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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1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4688;어;
추천 : 0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2/16 21:55:27
장소는 친구네집
엄청 커다란 집에 대리석 바닥에 한 쪽 벽면엔 책과 DVD들
좋아보이는 쇼파 큰 방들.
주눅이 들었다
괜히 없는 손톱 만지면서 손만 꼼지락대고
친구는 또 내가 왔다고 비싼 음식들에 술들을 가져오고
좋은 대학에 좋은 부모님에 좋은 집에
부러웠다 그냥
다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화 내용중에
이런 집에서 살려면 비싸겠다 그치?
라고 했는데
친구왈. 응 좀 비싸 니가 평생 벌어도 이런데선 못살걸
이라고 해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는 엉엉 울었다
지금 23. 친구들은 다 공부하고 취업 준비중인데
난 대학도 안가고 마침 또 백수때라
돈 생각에 미래 생각에 그냥 착잡해서 이런꿈을 꾼 것 같다
그 호화롭고 넓고 반짝였던 집
그에 비해 내 마음은 심해 속으로 들어가는듯한 기분
잊을수가 없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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