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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지않아 다시태어난다.
게시물ID : cyphers_121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카르도쨔응
추천 : 2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2 02:36:12
히카르도 바레타는 마치 닝겐놈들의 행태에 참다못한 모에의 신이 현신하여 짱깨로 점심을 때우고 무료하게 앉아있던 조커팀의 회의테이블에 끼어앉아

병신들아 캐릭터는 이렇게 만드는거야하고 조커의 뒤통수를 쥐어박으며 스케치해서 만들어진게 틀림없다.

키는 189센티미터로 청년층중에서는 가장 큰데 머리통은 엘리만하고 다리길이는 수호자만하다. 마네킹인지 알았네.

그리고 그 칼로 다듬은듯한 눈매에 아마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고백을 하려다가 무릎을 꿇어버려 실패해버린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발렌타인 코멘트나 화이트 코멘트에서 이런 선물은 처음 받아본다는 말은 나올 수가 없다.

아니면 의외로 어장관리의 달인이라 뒷배에 선물들을 이빠이 쌓아놓고 우리에게 개수작을 부린 걸지도.

상관없다. 세상에 이렇게 잘생기고 몸매도 완벽한 능력남이 초콜릿 하나에 신난다고 우편 하나하나 고맙다고 정성들여 편지를 쓰다니

그깟 초콜릿들, 카카오나무를 내 정수리에 심어서라도 얼마든지 갖다바칠 수 있다. 자라나라 나무나무!

히카르도가 자허 토르테를 좋아한다길래 전직 마피아 간부가 좋아한다니 독한 시가의 이름일까 하고 찾아봤더니

오스트리아 명물 초콜릿 케이크였다. 저 얼굴에 저 몸매에 저 직업에 이런 입맛이라니. 모에의 신을 위한 신전을 세워야겠다.

짙은 다갈색에 갈색 머리카락에 눈동자가 세상에 보라색이다. 히카르도 느이아부지 미국가셨어! 니 눈에 박을 보석구하려 미국가셨다구!

이 완벽한 남자를 얻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친구인 척 하고 다가가 뒤통수만 씨게 갈기면 되기 때문이다.

그럼 또 이 남자는 좋다고 친구를 믿는다는둥 어쩐다는둥 하며 같이 술먹던 곳에서 날 기다려줄 것이다. 내 단골곱창집에서 순하리를 마시겠지.

히카르도는 잘생기고 키도 크고 간지나고 마피아 간부출신인데 초콜릿도 좋아하고 친구바보에 호구새끼에 의외로 순진하다.

이건 나를 죽이려는 음모가 아닐까? 저 썩어가는 손마저 예뻐보이다니 이것은 음모다. 어쩌면 북한의 소행일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스토리라인에 히카르도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더호라이즌 너이새끼 건방져! 조커! 스토리를 좀 대국적으로 짜십시오!

새벽 두시 반에 택배가 왔기에 이만 글을 마쳐야지.
출처 접는 날까지 조커를 우러러
현질 아끼는 일이 없기를.
거게를 스친 희귀매물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덕을 쌓아가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코스튬을 매입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주괴를
써버려야겠다.

오늘 밤에도 픽이 히카르도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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