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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17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각해볼게★
추천 : 2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1 03:10:35
Jtbc 앵커브리핑 보고 몇일전 5.18 밤이 생각나요
친구와 5.18 민주화운동 이야기 그리고 그날 5.18 민주화운동 보다 더 상위에 랭크되어서 떠들석하던 일들 이야기 하면서 산책을 했었죠.
산책다하고 음료수한잔사서 동네 벤치로 걸어가는데 멀리서 연세 지긋하신분이 술에 취한듯이 몸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걸어오시더라구요 큰소리로 노래하면서요
아.. 뭐 그냥 술 많이 드셨나보다 하면서 지나쳐 가는데 노래 구절이 귀에 박혔습니다
"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뒤돌아 그분을 보면서 스쳐지나간 그분의 허한 표정이 떠오릅니다.
분개해야 할때 분개하셨던 그분의 인생 그리고 그렇게 살아오지 못한 제가 오버랩 되면서 그분의 절규와도 같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귓가에 들리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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