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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지개다리
게시물ID : animal_159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규
추천 : 8
조회수 : 19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21 12:58:42
강아지가 2주전부터 낑낑대고 밥도안먹고 했는데 어제 일끝내고 약속이 있어서 잠깐 보고왔는데 집에들어가보니까 거울앞에 쓰러져있어서 만져보니 숨도안쉬고 딱딱하더라구요..
18년 살았는데 저2살때부터 키웠는데 그냥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울기만하다가 아빠한테 전화해보니까 일중인데 바로 오신다하셔서 그냥 울기만했어요 아침까지만해도 잘 살아있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되게한것도 미안하고 잘해준거 하나 없었는데 너무미안해서 계속울었어요 아빠오셔서 하는말이
다음 생 에는 개로 태어나지말고 개로태어나도 우리한테와라 이러시는데 너무 슬퍼서 2시간동안 울기만 한거 같아요 
가족들이 다 바빠서 혼자 있던 시간이 더 많았는데 죽을때도 혼자 죽네요 잘해준거 하나없어도 집에들어오면 꼬리치는 애기는 우리집 강아지밖에 없었는데 
아침에 무의식적으로 강아지 이름을 불렀는데 아무소리도안나고 18년동안 바닥에 깔아둔 신문지가 없고 집에 들어올때 강아지오줌 밟을까 조심조심해서 들어왔는데 이제 안그러니까 실감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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