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코끼리가 들고 있던 팻말 내용 다 맞는 얘기죠. 거기에 반박할 사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핑크코끼리가 일ㅂ충이라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집단 린치 까지는 한것은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핑코를 위협하고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행동들을 하는건 잘못된 거 맞습니다.
근데요..
이 추모장에..
왜 굳이 일ㅂ를 상징하는 탈을 뒤집어쓰고 나타났냐 이겁니다.
말은 한마디 한마디 다 맞는 말이지만.. 결국 싸움을 걸어오는것 밖에 아니거든요..
오늘도 그랬고 어제도 ..일ㅂ 놈들은 추모장에 찾아와서 마스크쓰고 A4지에 볼펜으로 끄적인 성의 졸라 없는 "옳은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을 봐야죠.
그건 '옳은 말'이라는 탈을 뒤집어쓴 싸움걸기에 다름 아닌 행위입니다.
뉴욕 흑인거주지역에 가서 "인류평화를 위해 협력합시다" 라고 푯말을 들면서 머리에 하얀색 삼각뿔 모자를 쓰고 서있는거랑
뭐가 다른겁니까? 인류평화라는 옳은 말을 했으니.. 비난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일본놈이 2차대전 군복에 사무라이칼을 옆에 차고 소녀상옆에 서서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이 협력합시다!" 라고
서있어도 비난하면 안되는거겠네요.. 옳은 말을 한것이니까요..
강남역 사태의 본질은 처음의 순수했던 추모분위기는 사라져버린채..
여혐의 대표주자격인 일ㅂ놈들이 나타나서 이슈화하는데 성공했고.. 싸움을 걸어와서 진흙탕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는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