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범죄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시답잖은 일도 아닌, 사람의 생명이 무고하게 떠났습니다.
메워질 틈 없는 슬픔이 한국을 다시 한 번 관통하고 있습니다.
갈데까지 가 버린 묻지마 범죄는 용서될 수 없는 일입니다.
은밀하게 숨어 희생자를 노렸던 용의자는 법의 심판을 받고, 죗값을 치러야 하겠죠. 어쩌면
남성 사회에 억눌러져 왔던 사회의 부조리가 낳은 괴물일지도 모릅니다.
혐오정서가 나타난 것도 어떻게 보면 소위 '김치녀'로 언급되는 남초사회의 어두운 거울입니다.
조목조목 살펴보면 남성사회의 책임도 없진 않습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장발장의 작품 속 모습처럼, 남성 스스로도 반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형제, 자매,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남녀 혐오정서는 극복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트렁진 실타래를 함께 풀어나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