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넘이랑....작년 10월쯤 구을비도에 1박2일 일정으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점심먹을려고 바리바리 준비를 할려는데.....
젖가락이  없더군요. 물론 숟가락도....... 같이 내린 분한테 젖가락 남는거 있냐고 물어봤더니......하나를 주더군요. 그 조사님 저쪽 구석가서 우리를 등지고 밥을 먹더군요. 손가락으로......ㅎㅎㅎ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그분께 우리가 사온 과일, 발효요구르트, 커피, 맥주를 대접했습니다. 고맙더라고요.....올해 4월에 국도에 참돔 1박2일 일정에서도....국도 돔여에서 짐풀고.....아침먹을려는데.....또 안가져 왔더군요....ㅎㅎㅎㅎ 된장 욕많이 나왔더랬죠. 누가 놓고간 프라스틱 숟가락 하나 주워서 한입씩.....ㅋㅋㅋㅋ 라면도 분쇄해서 끓여서 먹었네요.  다음날 욕지도로 참돔치러 또 가기로하고 갔는데.....젖가락....ㅎㅎㅎㅎ
담주 목요일 낚시가는데  이번엔 준비 잘하는 중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