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중? 인 후배가 어제 밤늦게까지 술마시다가 만취상태에서 저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새벽에 친구들과 당구치고 있었구요. 저는 평소에 전화 잘 안합니다.
휴대폰 들고있다가 전화를 바로 받으니까 전화를 왜이렇게 빨리받냐구 그러더라구요.
"전화를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못하고 있었다.." 라고 하니까 저는 웃으면서
"전화를 하고 싶으면 아무때나 하면되지.." 라고 "그나저나 술을 왜이렇게 많이 먹었냐" 라고 하니까
"내가 왜이렇게 술을 많이 먹었는지 아느냐.." 그담에 뭐라고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저때문이라는 이야기 였던것 같습니다.
맥락도 없고 너무 취한거같아서 한 7분정도 통화하다가 당구도 쳐야되고 하니까 끊었구요.
이거말고도 새벽에 한 2번정도 더 통화했습니다.
이런얘기를 해놓고 다음날에 기억안난다고 무슨이야기를 했냐고 하길래 저는 안가르쳐줬지요 ㅎ
이런 술먹고 하는얘기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내일 낮에 만나는데 고백해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