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닭을 씻기위해 큰그릇에 소금을 녹인다. 따뜻한 물을 조금 부어 소금을 녹이는게 더 잘녹는다.
적당한 크기의 닭을 그릇에 넣고 깨끗이 씻는다.
물을 팔팔 끓인다.
끓는물에 씻은 닭을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인다.
팔팔 끓기 시작한다. 여기서 보통 위의 거품들을 걷어내고 양념을 넣기 시작한다.
하지만, 좀 더 담백한 닭볶음탕을 위해 한번 더 씻어낸다.
핏물을 확실하게 제거해주자
채에 좀전에 살짝 익힌 (거의 데친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닭들을 옮긴다.
밑간을 쓱삭쓱삭 비빈다.
이제 본격적인 닭도리...또 도리...닭볶음탕 양념 만들기.
들어갈걸 미리 얘기하면,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간마늘, 설탕.
먼저 고추장을 한큰술 넣는다.
(난 예전에는 고추장을 넣지않았는데, 얼마전 맛보고 온 시골의 가마솥 닭볶음탕을 먹어보곤 조금 넣어봤는데, 맛이 더 구수한것같다. 하지만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좀 이상하다는거..)
나머지 양념들을 넣는다.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마늘 1큰술, 흑설탕 1큰술.
나머지는 식성대로 좀 더 첨가하시면 되고..
끓고있는 닭냄비에 양념장을 넣기전에 감자와 홍당무, 양파를 넣는다.
거품도 한번 더 걷어주고..
감자 큰거1개, 홍당무 반개, 양파 큰거1개. (물론 식성에 따라 증감)
양념장을 비벼주시고..
끓고있는 냄비에 넣어준다
어느정도 냄비가 끓고 감자도 다 익었으면,
이제 깻잎과 고추 그리고 대파를 넣을차례.
깻잎은 보통 묶여있는거 반정도. 너무 많으면 향이 강하고 또 적으면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모른다.
고추는 5살짜리 꼬마도 물에 씻겨 먹여야해서 좋아하는 청양고추는 넣지않았다.
그리고 대파 두뿌리.
깻잎은 칼대신 손으로 그냥 찟어서 넣어주고..(이게 더 맛이 납니다. ㅎㅎ 기분탓인지 몰라도.. 근데 사람손에서 음식맛을 좋게하는 무슨 파가 나온다고 하죠..그래서 그런가)
잔잔하게 끓이다 식탁에 내오면 된다.
물론 그전에 간을 보는것은 필수!
입맛에 맞게 간장이나 설탕 후추 고춧가루 등등을 조절한다.
청량고추로 화끈하게 닭도리탕은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