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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정말 힘이드는 일이네요
게시물ID : love_3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린젤리
추천 : 1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2 11:22:47
여기 게시글을 읽다보니 저와 같은 성격을 가지신분도 많고 

고민을 가지신분도 많네요... 

고백? 데이트? 어느거 먼저 할까요 라는 질문에 데이트! 라고 해서

해볼려고 했는데 역시 상대방과 일하는 시간대가 좀 많이 틀어지다보니

밤에 짧게 만나는게 다네유... 

요번에 외국에 길게 출장을 다녀온지라 선물 핑계로 만났는데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도저히 말이 안나오네요.... 

내가 별별 생각이 다든다고 해야하나...

너무 오래된 알아온 관계라 이제 포기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자신감을 올려서 말할려고 8kg이나 뺏는데... 

그냥 말해버리자!! 할려고 해도 잠깐 밥먹거나 커피 잠깐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정도로는

분위기도 안만들어 질꺼 같고

이번주에 다 끝내려고 했는데 안되네요.. 힘이드는 주말이 되어 버렸..

이런 맘으로 결혼식장 다녀오니 더 우울해지네요....

마음이 더 허해지는... 

어느 오유러께서 호구에 대한 정리를 하신 글이 있던데 그걸 보면서 내가 이래서 

지금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우울한 주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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