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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16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Rqb
추천 : 17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242개
등록시간 : 2014/09/30 18:33:40
저는 23살 여자예요
아버지가 IMF로 사업을 망했는데
그 망한값을 이혼한 엄마에게도 넘겼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5천만원 이였는데
계속 불어서 도저히 어떻게 값아야하나 싶을정도로요
고등학교때 스트레스로 80kg까지 나갔어요
그래서인지 빚쟁이들이 돼지새끼라 술집에도 못나가겠네했거든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만했어요
온갖알바부터 돈벌수있는건 다하려고했어요
그러니까 살이 20kg빠지데요
술집 나가고싶더라구요 돈 엄청번다면서
그래도 하루에 14시간 일하는 엄마를 보니
아니다싶어서 열심히 일했어요
죽고싶었서 마포대교가서 질질짠적도 많고
습관적인 자해를 했던적도 있어요
엄마랑 울면서 죽자고한적도 있었는데
오늘 30일 월급이랑 엄마월급이랑 십원한푼까지 다갚았어요
엄마는 처음으로 친구들 고기사주시러 나가셨는데
저는 오늘 같이 축하해줄 친구가 없네요
나가서 놀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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