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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서번트증후군 싫다. 실제 장애인들의 삶은
게시물ID : bestofbest_121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rZ
추천 : 505
조회수 : 43273회
댓글수 : 1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8/06 23:02: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6 18:41:46
서번트 증후군 :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특정 영역에서 그 장애와 대조되는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스토리는 뻔합니다.

장애를 가진 자식이 있는데

부모조차도 버리고 주위에서도 버림받고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뒤늦게 알려진 능력 서번트증후군 때문에 주위사람들이 다들 놀라고

그러면서 서서히 마음을열고 부모도 다시 아이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느끼며 해피엔딩





보면서 기분나쁘고 불쾌합니다

그러면 저런 천재성없고 능력없고 쓸모없다면 장애아를 그렇게 버려도 되는건지

뒤늦게 미안하다며 마음열고 접근하는 주위사람과 부모들도

비록..가짜이야기인 드라마, 영화이지만... 짜증남

그리고 그러한거 보면서 감동적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에 어쩌고저쩌고 하는 후기들도 보면 짜증남.





비록 우리 가족중엔 장애인은 없지만

장애아이를 가져서 평생 짐이되고 고생하고있는 가족들을 몇몇 봤다.

정말 힘들게 삽니다.





장애가진 아이 어떻게든.. 평생 부모가 돌볼수없으니 나 먼저 죽으면 우리아이 누가 돌보나며

평생 걱정속에서 사시는 부모님들이 많음.

그래서 장애시설이나 장애인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학교 보내려고 엄청 노력함

장애가 있으니 옷입히는것부터 먹이고 등교하는것도 보통일은 아니지만

학교내에서도 장애가진 아이가 정상인들과 어울리는것도 쉽지 않고, 학교에서도 꺼려하고 싫어하니

부모들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님.

그래도..그래도..최소한 나 없이..나먼저 죽으면 우리아기 사회생활은 할수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그렇게 고생하며 장애아이 키우는 부모들 많음.

정말 눈물날정도로 슬픔..그..삶자체가 말이지...





근데 드라마, 영화그런데에서는

가족형제부모조차도 장애라고 무시하다가 

요상한 서번트증후군 이라는 능력 발견한뒤로..하하호호 해피엔딩?

이런거 너무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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