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맛있고 간단한 다이어트 요리 소개 3
게시물ID : diet_94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미이모
추천 : 5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22 23:27:02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다이어트라는게 80%는 살을 빼고자 하는 의도일 겁니다
그러다보니 늘 덜먹고 더 많이 움직이게 되니 아무리 골고루 잘 먹는다 하더라도 가끔은 몸에서 고갈되는 느낌이 있을 겁니다
다들 그럴 때에 내 몸을 보충해주는 보양식 한가지씩은 있을 겁니다

저는 힘에 부치고 몸이 좋지 않을 때 해먹는 음식이 있어요
보양식으로도 다이어트식으로도 손색없는 음식...
지독한 장염으로 병원도 약국도 갈 수 없을만큼 꼼짝없이 힘들었을 때 세그릇 퍼먹고 거뜬히 일어나게 되었던 음식입니다

 별건 아니구요 황태국입니다
재료는 황태, 양파, 참기름, 계란, 대파입니다
옵션으로 무우, 두부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황태는 적당히 잘 찢어진 걸로 준비해서 물에 조금 불려 놓습니다
양파, 무우를 채쳐놓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 무우를 볶습니다
반쯤 볶아지면 물에 불린 황태를 넣고 더 볶습니다
적당히 볶아지면 물을 적당히 붓고 푹 끓입니다 
뽀얀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이고 국간장 약간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 좀 뿌립니다
잘 끓으면  대파 송송 썰어 넣고 두부도 송송 썰어 넣고 계란 풀어서 끼얹으면 끝

황태국이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만 좋은게 아닙니다
집에서 강아지 키워 보셨나요? 
예전부터 강아지가 아프거나 새끼를 낳아서 몸보신 시켜줘야할 때는 북어대가리 푹 고아서 먹였답니다 북어 대가리가 강아지 보약이라고 어르신들이 그러시죠

황태가 강아지 보약만 되는 건 아닙니다
사람 보약도 충분히 됩니다 
힘들고 기력 떨어지는데 복잡한 거 해먹기 귀찮으면 이거 한그릇 해서 드세요
칼로리 높지 않고 간단하고 기운 펄펄 나는 좋은 음식입니다

저도 오늘 배드민턴 대회 준비하느라 미친듯이 운동하고 입맛이 없길래 한 솥 끌여서 두대접 마시고 늘어진 참입니다 아마도 다음주는 황태국 덕분에 좀 덜 힘들겠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