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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병맛나는 자막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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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한도전의 깨알 같은 패러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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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벌레 vs 유글레나
평소 인터넷에서 '유글레나'를 닉네임으로 쓴다.
때문에 이게 뭐하는 단세포 생물인지 찾아 본적이 있다.
간략하게 중학교 과학 교과서 수준에서만 설명하겠다.
(여러분이 이해를 못할까봐가 아닌 내 지식의 한계)
1. 이동에 있어서
짚신벌레는 몸에 붙어있는 섬모 운동을 통해 이동하고
유글레나는 몸의 앞쪽에 달린 편모를 통해 이동한다
2. 광합성
광합성이 불가능한 짚신벌레와는 다르게
유글레나는 체내 엽록소를 통해 광합성을 할 수 있다.
3. 크기
짚신벌레 170∼290마이크로미터(㎛)
유글레나 15∼530마이크로미터(㎛)
4. 형체
짚신벌레는 앞쪽은 둥글고, 뒤 끝은 원뿔 모양으로 뾰족한 짚신 모양
유글레나는 나선으로 꼬인 길쭉한 방추형
하지만 유글레나는 형태의 변형이 매우 자유롭다.
'유글레나'에 유음이 많아 왠지 유연하고 둥글둥글한 느낌이 나는데 어울린다.
결론.
허나 과학계에선 짚신벌레가 유글레나 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편모충류(유글레나)는 주로 죽은 영양체를 섭취하는데 비해
섬모충류(짚신벌레)는 주로 세균을 섭취하여 오염의 정화와 지표생물로써 역할 할 수 있으며
또한
섬모충류가 원생 동물 가운데에서 가장 체제가 발달된 형태이며
분포 및 활성 측면에서도 우세하다.
결국. 질적·양적 측면에서 모두 섬모충류(짚신벌레)가 중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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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왜 너만 좋은거해!" 라는 길(짚신벌레)의 불만과
"다 단세포야..." 라고 답한 정형돈(유글레나)의 반응에는
약간의 어폐가 있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