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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에 있어 앵무새가 된다면 우리는 떠나야함을 알고있다.
게시물ID : readers_25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어른유
추천 : 2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3 06: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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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랑했는데

어느새 우리는 왜 등을 맞대고 서있나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발걸음은 멀어져만 가는가

이제는 서로의 말조차도 빗겨나가고

사랑한다는 말 대신 짜증만이 남네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 인가

그녀의 돌아서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나의 마음에 빗천막이 쳐진다.

다시는 잡을 수 없는 그녀의 입꼬리

부드러운 선 대신 삐뚤해진 내 꼴이

우리의 시간을 멀리 잡아끈다네

이제 떠나보내야 할 때 인가

사랑을 노래해야 할 악기에서는

어느새 슬픔을 말하는 앵무새가 되었네

그렇게 사랑했는데

어느새 우리는 왜 등을 맞대고 서있나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벌자국은 멀어져만 가는가

멀어져만 가는가

멀어져만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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