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여자가 있어요.
차갑고 까칠하고 지 잘난맛에 살거같고
지가 싫어하는 사람이 말걸면 인상쓰고 째려보게 생겼어.
아니. 그렇다구 생각하고 있었어.
그냥 항상 무표정인 모습만 봤으니까.

근데 우연히 이 여자가 겉모습이 참 초라한 어떤사람에게 
굉장히 따듯하게 강아지처럼 반달눈으로 웃음지으면서 귀엽게 
상냥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봤어.

그때 무슨 생각들어요?

첫부분은....사람들이 나보고 첫인상이 저렇다구 ㅠㅠ
두번째부분은....오늘 같은 수업듣는 남자애가 절보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지나감.

우와~ 신기하다! 이런생각드나요....완전 눈 휘둥그래져서 관찰하던데 ㅡㅡ
반전드라마 보는 느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