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사 다녀오는 길에 건물 창고같은 으슥한 곳에서 아깽이가 판자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어찌나 울던지 그나마 사람들이 사료랑 꽁치 통조림, 물 등을 챙겨준 흔적이 보여요.
소리가 들리니까 일단 두기는 두었는데 어디있는지 못찾아서 그냥 간느낌.
그런데 아깽이 상태를 봐선 그거를 먹은것같지는 않고, 지나다니는 다른 길고양이들이 먹은 듯하구요.
후레시로 비추어보니 한 2~3주차 되어 보이고 아깽이 눈 한쪽을 못뜨고 있어요.
잘 움직이기는 하지만 상태가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미가 버린 걸까요? 여전히 주변에 먹을것들이 있는데 어미가 먹이구하러 나갔을것같지가 않아서요.
이제 학생들 오기전에 구출하려면 빨리 해야할거같은데... 어미가 혹시 아직 안버린것일수도잇어서 고민되네요 ㅠㅠ
의견 있으시면 무엇이든 댓글로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