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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30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쯤밝은날
추천 : 0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23 15:33:37
로또 1등에나 당첨되어야 풀릴 듯한
가슴 속의 알 수 없는 답답함
천이백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씻어낸다
길가에 쪼그려앉아 채소를 파는 할머니
오천원짜리 잡지를 파는 노숙자
그들을 동정하는 마음도 사치일 정도로 나는 가진 게 없다
돈이 없으면 저절로 많은 것이 한계 지어진다
교양을 위한 문화생활은 멀어지고
생존을 위한 앵겔지수는 높아진다
외롭지만 사람 만나는 게 부담이 되고
시간이 많아도 불안에 쫓기며
나는 점점 안으로 침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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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인데 집에서 너무 답답해서
카페에 공부하러 나왔다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시를 써봅니다..
아메리카노가 다 떨어졌네여..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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