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에 넣어다니는 파우치템들
떨어뜨리지도 않았는데 깨지고 안에서 지들끼리 펄파티하고 난리죠?
길지않은 화장인생이지만 6년동안 깨트려본 화장품은 섀도우는 딱 2개 입니다.
제가 조심성이 많은거 아니냐고요?
멀쩡하던 기계도 제 손에 들어오면 고장이 나고 남들은 2년 쓰던 기계를 그대로 제가 받으면
6개월만에 사망하는 망손입니다.
그런 제가 화장품은 깨트리지 않고 오래 쓰는데요. 비결은 간단합니다.
파우치를 가득가득 채우세요.ㅇㅅaㅇ
빈공간없이 화장품이 안에서 굴러다니지 않게 가득 채우세요.
그럼 안에서 화장품이 안굴러다니니 충격을 받을 일이 없고 그럼 깨질 일도 없습니다.
파우치로 누군가를 가격하거나 파우치에 온 힘을 담아서 땅에 메다꽂는게 아니라면
가방에 넣고 다니는 정도에서는 안전합니다.
파우치 안에 있는 화장품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손잡이를 잡지 않고 서있는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여유공간이 많고 손잡이를 잡지않은 상황에서 버스나 지하철이 급정거,급출발을 하거나 흔들리면
저희도 사정없이 흔들리고 부딪히고 움직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가득가득차있으면 손잡이를 잡을 필요도 없이 버티고 서있을수 있지요.
그럼 파우치를 채우려면 어찌하냐고요?
화장품을 사면 됩니다ㅇㅅㅇr "
이건 우리가 배우지않아도,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능으로 압니다.
가득가득 사면 됩니다.
파우치를 작은걸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은 버리세요.
원래 파우치라는건 점점 커지는 물건이지 작아지는 물건이 아닙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피그먼트를 뭉쳐놓은듯한 제형은 깨지지는 않지만 팬에서 분리됩니다.
식당에서 밥공기를 받아서 탁탁탁 치면 밥이 뭉쳐져서 톡 빠지듯이
뚜겅을 열었는데 섀도우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답 없어요...(절레절레) 제가 깨트려 먹은 섀도우 2개가 이런 제형입니다.
우리가 화장품을 살 이유가 생겼습니다.
내 파우치안에 있는 화장품을 지키기 위해서지요ㅇ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