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참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화나는 뉴스거리만 잔뜩이죠.
매일 보면서 화내고 속상해하고 답답해하면서도
그네들을 욕하는 것과 투표하는 것 외엔 정작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나와 내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겠구나, 난 아무런 힘이 없으니 바꿀 수도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내 인생의 성공이 뭘까 고민하다가
돈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나로 인해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한게 아닐까~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그래. 세상을 바꾸진 못해도 한사람이라도 바꿔보자'는 생각에 뭔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란 인간은... 금손은 커녕 도금조차 못하는 오징어손이라... ㅠ_ㅠ
하지만 제게는 다행히도 회사생활하면서, 조금씩 모아뒀던 돈이 있었어요.
저축이라기 보다는, 내가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 때 다 잃더라도 아내에게 등짝 스매싱도 안맞고 후회하지도 않을 수 있게 모아뒀던 돈이죠.
그래서 여기저기 앱/웹 개발자 알아보다가 아는 사람도 없고해서 괜찮아 보이는 업체에 용역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름 뭔가를 시작해보려던 저는 시작조차 못해보고 투자금도 자신감도 조금 잃었습니다.(그래. 내가 뭔 능력이 있다고 쓸데없이... 일이나 하자.)
하지만(두둥~) 하고 싶어요. 해야 되겠어요.
당한게 있으니 이번엔 용역말고 스타트업처럼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싶은데 그쪽으로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쉽지 않네요.
이럴 경우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함께 할 분을 찾을 수 있을까요?(참고로 기획, 마케팅, 투자금은 저와 제 지인이 해결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