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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오승환, 임시 마무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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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티플
추천 : 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3 22:23:44
http://sports.news.naver.com/mlb/news/read.nhn?oid=144&aid=0000433566
 

ESPN “오승환, 임시 마무리 후보”

기사입력 2016.05.23 오전 07:41 최종수정 2016.05.23 오전 09:47 기사원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기량에 높은 평가를 했다.

ESPN은 23일 세인트루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임시 마무리를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주전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은 전날 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 2안타 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로젠탈은 리키 윅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고, 공 34개를 던지며 고전했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애리조나전에 로젠탈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고, 오승환은 잠시 그 자리를 대신할 후보로 꼽혔다.

ESPN은 “케빈 지그리스트의 삼진율은 38.5%나 된다. 오승환은 더욱 인상적인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 0.8로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중 6위다. 삼진율(36.5%) 역시 12위고, WHIP(0.72)은 10위”라고 소개했다.

미국 진출에 성공한 오승환은 팀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 잡았다. 23일까지 21경기에 등판해 22.2이닝을 소화했고, 1승 6홀드 방어율 1.19를 기록 중이다. 삼진 31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7개만을 내줘 뛰어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뽐낸다.

세인트루이스 동료들은 오승환의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오승환은 “데릭 릴리퀴스트 투수코치와 영상 전력분석원, 그리고 야디에르 몰리나가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불펜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맷 보먼 그리고 지그리스트는 오승환에게 한국어를 배웠다. 그리고 불펜 투수 조너선 브록스톤은 오승환의 영어 실력을 위해 아예 한국말을 하지 않는다. 오승환 통역을 맡은 유진 구는 “그래서 오승환이 브록스턴을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오승환은 혹시 모를 등판을 준비했지만, 팀이 2-7로 져 ‘마무리 투수 데뷔’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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