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있던 썰하나 풀려고 끄적입니다.
진해에 자전거 전문매장이있는데 거기서 수리하려고 차를 주차시켰어요 근데 어디서 "푹"하는 소리가 나서
제 차를 보니 여성분이 운전하던 마티즈?( 여튼 경차였어요)가 사이드 미러를 쳐가지고
원래 차와 90도 차이를 두던 사이드미러(운전석쪽..)가 서로 평행하게 있더라구요..
첫사고여서 경험도없고.. 우선 정비소에다가 견적부터 받고 연락준다하고 보내드렸어요 여성분도 처음이라 당황하셨던데
정비소도 문닫고 내일 알아봐주고 연락드린다니까 그분께서 알겠다고하시면서 괜찮냐고 죄송하다고 연신그러시더라구요
그때 마침.. 자전거매장에 매장아저씨가 외제차를 주로 수리해주는 분이 오늘 오셔서 한번 봐달라고 부탁해보라고 하셔서
"봐주시면 안되나요?ㅜㅜ"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그분이 그냥 잠깐 만진거 같은데.. 평행이였던 미러는 90도를 이루고 사이드미러 모터도 잘돌아가고.. 흡집이 조금 났지만 뭐.. 괜찮아서
그 여성분에게 전화해서 " 견적 안내도 될 것 같고, 이러저러한 상황(위에 상황그대로 말씀드렸어요)으로 괜찮다 수리비 필요없고 흡집도 괜찮다"고
하니까.. 그래도 5만원이라도 주신다해서 알겠다고 계좌보내드렸습니다~
솔직히 오늘 일진이 안좋아서.. 사고나서도 억지로 기운내고있었는데 나름대로 좋은일이 생겨서 다행이네요
들오자마자 컴터키고 생각나서 작성해봅니다~
읽어주신분은 고생하셨습니다~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