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여귀 Happy end 대략적인 감상
게시물ID : animation_121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토콘도리아
추천 : 2
조회수 : 51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04 19:38:29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ハッピーエンド.png
(게임의 카메라 앨범을 이용한 스크린샷 추출)

우선 아이돌마스터라고 생각했는 데, 그냥 트위터를 빙자한 선택지 어드벤처 + 아이돌마스터 그라비아 포 유

이 게임 막상해보니 문제점 투성이입니다.

1. 안습한 그래픽
대놓고 프롤로그에 아이돌마스터를 언급할 정도고, 실제 제작사도 같은 반다이 남코 게임스지만
아이마스랑 비교하자면 3D 모델링이 상당히 안습합니다.

그냥 안습하면 상관이 없는 데, 대화창 옆에는 2D 일러스트가 굉장히 귀엽게 그려졌는 데
화면 중앙에는 살짝 모자란 3D 캐릭터가 자리잡고 있으니 더더욱 원래 일러스트와 비교되서 이상함.
특히나 카나코의 눈꺼풀이 굉장히 위화감이 듭니다;;; 전작인 포터블2에서는 카나코 엄청 밀어줬던 반동일까요?


2. 잦은 로딩
로딩이 되게 많습니다. 그런주제에 짧지도 않구요. 
여담으로 같은 날 발매한 영웅전설-섬의 궤적도 같은 문제를 앓고있음
농담이 아니라 게임하면서 1/3은 로딩시간임.


3. 이상한 세이브
세이브가 "캐릭터 별로 한개"만 가능합니다.
키리노를 공략한다면 키리노 세이브 한 개. 아야세를 공략하면 아야세 세이브 한 개-_-;;;
그런 주제에 자동 저장이 기본설정으로 되어있어서, 배드엔딩을 보면, 세이브한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별로 분기가3가지+ 각 분기별로 노멀/트루엔딩 두 종류가 있기 때문에 총 6종류가 있는 데. 이렇게 세이브 하나에, 엔딩보면 자동저장되는 방식이면, 공략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집니다. 

로딩이야 기술력부족(ㅋㅋㅋ)이라고치고 포기하겠지만, 세이브는 그런 것도 아닌 데.
2ch에서는 "일부러 플레이타임 길어보이게 만들려고 그런거 아니냐"고 추정 중입니다.


4. 시나리오/볼륨 부족
어떻게 된게 풀보이스인 PSP판보다도 시나리오가 짧은 주제에, 음성지원이 일부 중요이벤트에서만 됨;;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노멀/트루엔딩이 있지만 둘이 근소한 차이만 있을 뿐이라, 위에 언급한 세이브문제와 합쳐져서 트로피 모으는 사람들의 복창을 뒤집어놓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계륵같은 엔딩

게다가 디렉터는 "내여귀 포터블, 내여귀 포터블2에 이은 내여귀 게임의 대단원"이라고 한 주제에 실제로 연애요소는 생각보다 적은편.
심지어 카나코엔딩은 제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군요;;

저만 신경쓰는 부분인지는 모르겠는 데, 설정적인 면에서도 원작과 상당히 충돌을 일으킵니다. 게임 시작은 7월인데
"쿠로네코와 작별+화해함(8월 여름방학)", "키리노 가짜 남친 소동(2학기)", "10권의 스토커 소녀"등이 언급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아무런 배경설정없이 키리노와 마나미가 평범하게 대화를 나눕니다;;(10권 때, 마나미와 키리노가 휴전하기로 한 뒤라고 하면 납득은 가지만...음-_-;;)


5. 카메라 촬영 불편

우선 사진 촬영 각도가 위에 언급한 아이돌마스터 그라비아 포 유에 비해서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물론 일부러 팬티를 비롯한 엄한 사진을 막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그렇다 쳐도 심하디 심합니다.
그리고 사진촬영에 점수제도를 메겨놓고 게임성을 늘리려 한 것은 좋지만, 오히려 내가 보기엔 괜찮은 데, 점수가 낮게 나와서 포기해야하는 앵글이 꽤 있습니다.
거기에 스토리모드에선 자유롭게 복장, 포즈를 바꾸는 게 아니라 이미 정해진 복장, 장소, 포즈 안에서만 해야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위에 언급한대로 캐릭터 하나당 최소 6번 엔딩을 봐야하니, 로딩만 길고 똑같은 걸 반복해야하는 사진촬영은 처음에만 재미있고, 이후엔 단순 노동+고통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

현재 대략적인 평가는
평범한 게임이었으면 그냥 재미없는 게임
캐릭터 게임으로서는 그럭저럭 즐길만한 게임
내여귀 포터블을 해본 사람에게는 희대의 망작

내여귀 포터블이 워낙 걸출했던 부분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팬심없이는 도저히 할만한 게 못되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원작 엔딩을 보내버릴 만한 괜찮은 결말을 원했는 데.

역시 내여귀 팬들은 원작 소설/애니는 버리고 포터블, 포터블이 계속될리가없어 두 가지만 해야합니다.

P.S 내여귀의 위엄
같은날 발매했는 데. 발매 첫날 판매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Happy enD 약 32000장
젤다의 전설 ~ 바람의 지휘봉 HD 약 30000장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