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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드려야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217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iY
추천 : 12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365개
등록시간 : 2014/10/01 10:58:59
필자는 흡연자이자 갑상선 병을 앓고 있음.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형이 제 몸을 걱정하여(?)

만날 때마다 담배 같이 끊자는 말을 계속함. (스트레스받음)

어느날 일을 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담배내기를 하자고 함.

안한다고 담배 못끊는다고 담배값올라도 필거라고 반대함.

1시간동안 옆에서 진담반농담반 식으로 계속 담배 끊자고 

하는데 스트레스 엄청나서 나도 모르게 내기를 수락하게 되버림.

내기는 멀로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 형이 말하기를 

차내기나 월급빵 이런걸로 하자고 함 (이게 말이됨??)

그런건 너무 쎄다 밥이나 술같은거 사주기는 어떤가 

물어보니까  그런건 너무 약하다고 지키기 어려운거 내기로 

걸어야지 금연성공을 할수있다면서 생각해보라고함.

그냥 그상황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서 100만원내기하자고 함.

그 형도 승낙하고 내기를 시작함.

필자가 이틀만에 졌음. 아무도 모르게 담배를 폈는데 
 
그냥 그형한테 말을 함  내기졌다고 죄송하다고..

근데 카톡으로 계좌를 보내면서 입금 시키라고 함.

(카톡대화내용 첨에 말도안되는 소릴 지껄여서 방나가서 없는데 대화내용 대충이러했음)

그형: 계좌번호 3949484939 입금바람.

필자: 죄송합니다.

그형: 오늘까지

필자: 저한테 그큰돈 지금 없습니다.

그형: 지금 장난해? 

이러고 전화가 걸려와 전화를 받음.

이 카톡내용에서 돈 붙이라는데 돈없다고 한 제말에서 

화가나서 그냥넘어갈랬는데 못넘어가겠다고 돈 붙이라고 함.

그다음 카톡내용은 파일첨부 

10살이 나서 최대한 공손하게 대화함. 

내기 잡은건 제 잘못 인정하는데  앞으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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