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아침에 조깅하러 나가는데도 그렇고 방금전에 통장정리 좀 하러 은행 다녀오는데도 횡단보도 파란불 들어와서 좌우 살피고 건너려고 하는데 반대편 차선 쪽 신호등 건너편에 있는 차, 분명 나하고 눈이 마주쳤어 움찔하더라고 그러더니 '아, 저 정도 걷는 속도면 앞으로 지나갈 수 있겠다.' 라는 판단이 들었는지 유유히 달려가는 저 놈의 새퀴. 성질나가지고 달려가서 옆구리를 뻥 차버릴려다가 참았지요. 근데 한 놈이 그러니까 다른 놈들도 덩달아서 나 건너고 나서 내 뒤로 지나가더만. 밖에 나가면 꼭 한대씩은 만나게 되네요 그런 운전자들.
근데 진짜 이 경우에 내가 파란불에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데 분명 나를 보고도 내 앞으로 지나가는 직진차량 옆구리를 발로 걷어 차 버리면 법적으로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