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이어 토끼 찹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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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찹쌀떡이라고 이름 지었지만 왠지 '인절미'에 더 가까운 색이긴 합니다만;;
제가 키우고 있는 건 아니고, 저와 가까운 사람이 키우는데, 저도 자주 가서 보기 때문에... 제겐 아들 같은 녀석이고
워낙 예뻐하고 있어서 이번에 한두달 정도 제가 맡아서 돌보기로 했어요 >_<)/ 씡난다!!!!
처음에 가정분양 받아올 때 요래요래 한 녀석이라고 사진을 받았습니다. 이 때가 2013년 8월 :)
한 달 정도 되었을 때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완전 순둥 순둥 해 보이는 녀석인데....
데리고 올 때는 다이소에서 산 자그마한 상자에 담아서 뚜둥!
상자를 타고 나타난 천사!
처음 보는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 ㅇㅅㅇ)...
하지만 뭐 금새 익숙해져서.....
당근 내꺼야! 줘!!!
꼭 뺏어가서 지가 들고 먹으려고 해요 ㅋㅋㅋ
화장실 문 앞에서 발판 코스프레중....
'ㅅ' 좁은곳 좋아함...
여전히 좁은 곳 좋아함...
토끼용 사료랑 기타등등이 와서 상자를 구석에 놓았더니 기어코 그 사이로 들어가는 녀석....
'얼레...? 나 숨어있는거 보여???'
침대와 소파베드 사이의 공간은 찹쌀떡이의 놀이터♥
엄마 가방도 여러개 작살냄 ㅋㅋㅋ
이 녀석의 특징(?)은.... 롭이어 토끼인데 귀가 양쪽이 아니고 한 쪽 귀만 쳐져 있어요 평소에는...
아주 가끔 양쪽 다 내려가기도 하는데.... 독특한 헤어스타일 같은 느낌이라서 ㅋㅋㅋ 더 귀여워보여요 (이런게 콩깍지!)
집에 온지 얼마 안 지났을 때, 우다다다 뛰어다니다가 지친 찹쌀떡이씨...
이 때 엄마는 '제발 이불에 오줌 싸지 말아주세요~' 라고 썻었는데 ㅋ 익숙해지고 나서는 배변은 잘 가리는 편입니다.
구석에서 얼짱 각도로 한 컷☆
'고양이만 일을 방해하는게 아니야, 나도 방해해 주겠어!'
노트북을 정ㅋ복ㅋ
'여기 분명히 먹을게 있던데 말이지...'
자기 간식통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토끼의 똑똑함을 보여주는 일화가 여러가지 있는데 ㅋㅋㅋ
한 번은 사료 봉투를 토끼장 위에 놓았는데, 어느 날 떡이 엄마가 보니까 애가 뭘 오도독 오도독 먹고 있더랍니다.
얼래? 내가 아직 사료를 안 줬는데... 얘가 아껴뒀다 먹나??? 그럴리가 없을텐데... 하고 갸우뚱? 하고는 며칠이 지났는데...
밤에 뭔가 부시럭 부시럭 소리가 나서 뭐지 하고 조용히 쳐다보니까...
....지가 만든건지, 어떻게 봉투를 옮기다가 찢어진건지, 사료 봉투 밑바닥에 작은 구멍이 나 있더라고 합니다.
그걸 까치발(토끼발???)로 서서 앞 발로 봉투를 슬금슬금 밀면, 구멍으로 사료가 또르르르 떨어지더라는 겁니닼ㅋㅋㅋ
아침, 저녁 사료 받아먹고, 지 입맛 돌 때 봉투 흔들어서 자율급식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