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났고 헤어진지 한달 넘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헤어짐 통보받고, 잘 지내보려다가
후폭풍 와서, 남자친구한테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어요 바보같이..
잘못한건만 기억나잖아요.. 헤어지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매달렸어요

남자친구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고, 저는 방해한 꼴이 됐고,
이미 마음이 완전히 돌아서 이젠 잡을수도 없게 되버렸어요..
마음 떠났다는 말을 어쩜 그렇게 매몰차게 하는지.. 눈물로 늘 밤을 지샜네요..

다들 예쁜사랑만 하세요...
헤어지면 너무너무너무 슬픕니다..
그게 어떤 일로 헤어졌든 헤어지면 일단 슬픕니다..

저는요, 
가끔 후회해요, 남자친구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할때
그 시간을 줄걸, 
내 마음 떠나는걸까봐 매달려서 결국 이렇게
돌아서지도 못하게 된건 아닐까..

예쁘게 헤어진다는 말 믿는건 아니지만,
그 사람 마지막 기억에 내가 자존심 없는 여자로 보였을까봐
괜히 마음아프고... 그러네요... 
저는 제 연애 최선을 다하고싶어서
마지막 그 사람 잡았던건데, 
그 사람은 오히려 저를 질리는 여자로 기억하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