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보고 좀 끌린데다가 평이 좋길래 바로 봤는데 오!!! 꿀잼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 두 번 볼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한 번은 볼만합니다. 만원과 약 두시간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오로지 노래만으로도요. 근데 배우들도 훈훈하고 재미가 쏠쏠합니다. 네 보세요.
남주랑 남주 친구 에이먼이 신인이더군요. 몰랐습니다. 특히 에이먼 역의 배우는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하면서 영화 끝나자마자 검색했는데 신인이더군요;; 좀 아쉬웠어요. 바로 다른 작품 찾아보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진짜 이쁩니다. 그 화장을 해도 이쁘고 화장을 지우면 더 이쁩니다. 청순갓련... 예뻐... 반했어..
남자주인공은 영화의 효과인지 후반을 향해 갈수록 멋있어지고요 에이먼은 첫등장부터 끝까지 멋있습니다. 오 진짜 멋있어요. 정말로요.
영화를 보고나면 막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딱히 이렇다 할 꿈도 없고 뭔가 딱 미칠 수 있는 흥미나 취미 뭐 재능이런것도 없는데요 그런걸 향해서 떠나고 싶어요. 딱히 지금 삶이 치열하지도 않은데 모든걸 그만두고 당장 떠나고 싶어집니다. ㅎㅎㅎㅎ한 몇 년 간 야근, 직장상사의 갈굼에 쩔어 살다가 이건 사는게 아니야 이러면서 유럽여행 딱 가고 싶어요. 일단 취업부터해야겠지만 그런 기분이 드는 영화입니다.
요약하자면 이 영화는 꼭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