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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1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그리Ω
추천 : 0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2/17 11:05:03
휴대폰을 해지하고, 눈썹까지 오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랐습니다.
여기저기 땜빵이 생겨 밖에 나가지도 못 하겠네요.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껜 죄송하지만, 누구와 있든 시기와 질투심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왜 이렇게 나만 못 난 놈일까,
왜 나는 이렇게 한계지어져, 아무리 노력해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점점 은둔형 외토리가 돼 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사람 인 자에 사이 간 자를 써서 인간이라고 합니다.
누구와 있어도 제가 제일 못 난 놈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싫습니다.
늘 다른 내가 되는 상상을 합니다. 노력도, 다른 도전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런 시간이 더 길어지면 안 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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