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맘때즈음 출출해서
요즘 아주 약간, 개미 더듬이 한마디정도의 이슈를 끌고 있는 버거를 먹어보려,
자전거를 타고 맥도날드로 향했습니다
마실용으로 산 크리에이트 쇼리
정말 요새 마실 잘 다니고 있네요 ㅋ
?
뜬금없지만 주문하고, 햄버거 받아서
10여분을 달려 다시 돌아왔습니다 ㅇ_ㅇ;
무엇때문인지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앵그리버거가 포장지에 그려져있네요
'도전해볼테면 해봐라' 혹은, '날 잡아먹기전에 널 죽여버리겠어' 정도의 기분이 느껴지는 일러스트
참고로 핫소스는 따로 추가할수 있는데, 전 하나 더 추가해서 구입했습니다
전 햄버거 먹을때 곧잘 커팅해서 먹는데,
반 자르면 더 깔끔하게 먹을수 있는것 같네요
커팅에 도움을 준 오피넬 오피스
오피스인데 왜 주방용으로 쓰냐구여 ?
저거 과도용으로 아주 딱이란..
암튼.. 나는 앵그리 버거 핫소스 하나 들어간 오리지날도 궁금하고,
앵그리 핫소스 두개 추가한 지옥의 맛도 궁금한데,
햄버거를 두개 사긴 좀 그래.. 싶은 분들을 위한 팁 !
별거 없어여
저렇게 햄버거 반으로 커팅해서
한쪽에는 핫소스를 뿌리지 말고, 다른 한쪽에만 소스를 몰빵하면,
간단히 오리지날과, 지옥의 맛을 둘다 맛볼수 있습니다
어때유 참 쉽쥬 ?
소스 안뿌린 반쪽은 사진찍기도 전에 벌써 끝내버리고,
소스 하나로, 마치 소스 두개 뿌린것같은 마법을 부린 반쪽만 남았네요 ㅇ_ㅇ;
사실 먹기전에 살짝 긴장했어요
개인적으로 매운음식 좋아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맛있게 매운것을 선호하는데,
이녀석은 무작정 맵기만 할까봐 살짝 떨면서 한입 먹었는데..
뭔가..
소스 안뿌린거랑 왜이렇게 별 차이가 없는것 같지 ㄷㄷㄷ
일부러 순서도 약한것부터 먹은건데,
생각보다는 매운 정도가 크게 차이나진 않는듯 하더라구요
먹으면서 또 느낀건, 저 핫소스에서 은근히 비냉맛도 좀 나더라는.. ㅋ
암튼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쁘지 않게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근데 중독성 있는 버거는 아닌듯..
가끔 생각날때 한번씩 먹어볼듯 하네요
미안하다 오피넬 오피스..
다음엔 연필 깎는데 사용해줄게..
..라지만 아무리봐도 과도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