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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못하는 편지
게시물ID : love_3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토닉주세요
추천 : 0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5 0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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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자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할까하면 매번 생각한다  
내 생각을 할까?아님 다른 즐거운 상상을 할까? 

 내 생각을하면서 즐거운 생각을 하기엔 
아직 내가 많이 모자라겠지  
항상 나는 내가 가지고있던게 있었어 

 "너는 나한테 정말 과분한 사람인데"  

그럴때마다 너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지

 "그런 생각하지말라고 모자란 사람도 아니고 나에게도 과분한 사람이야"  

그럴때마다 난 자위했다 너가하는 말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었고 위로하며 견디었지 

그런 너를 차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있는 내가 너무나 힘이 들어 

너의 일상에서 내가 빠진 내 모습을 보고있자니 너무 힘들구나  

그래도 날 위해 시간 내어주고 연락을 이어가는 너의 모습보면 고마우면서도 야속하다 

 어찌 우리가 이리 되었는지 정말 하상욱의 책에서처럼 
처음부터 없었던 문제였는지  

지치고 힘들다 내 가슴속에선 아직도 
널 기다리며 요동치는데 넌 들리지 않는가보다 

 하루에도 연락을 참고 기다리고 
쓰린 가슴을 부둥켜 않았던 적이 몇번인지 헤아릴수가 없다  

가슴을 천갈래 만갈래 찢어야 너가 알까 

 매일 집앞에서 기다리며 너를 봐야만알까  

싫다고 소리 질러도 옆에서 붙어있어야할까 

 난 왜 이제는 너에게 끈질긴 사람이 되어야 할까...  

나는 너만 사랑하는 것 뿐인데 

너를 떠나보내야 모든게 끝일까? 

 연락조차 제대로 안되면 밥도 잠도 내 심장도 내 머리도 정상적이지 못하는데  

너랑 단절되어야만 정상적으로 돌아갈꺼라 난 생각하지 않는다

 매일 생각한다 내가 노력해야지 기도해야지 돌아올꺼라는 믿음과 

 보내야지 떠나 보내야지 그래야 너가 편하지라는 생각 

눈뜨자 마자 생각해서 술이 떡이 되어 잘때까지 생각한다  

너에게는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그냥 귀찮은 존재인가? 
 그냥 스쳐가는 인연인가? 
 그리 쌓아놓고도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싶은건가? 

 그리 가벼웠더냐 내가 주던 사랑이 그리 가벼웠었냐 내가 그리 가볍더냐 

 너에게는 내가 소중했고 나도 너에게 절실했는데 
그게 다 추억으로 치부될 수 있어?  

처음은 아니지만 끝은 함께하리라 생각했다 
어린 너였고 많은 나였지만 많은걸 동감했고 교류하며 통했었잖아  

쉽진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어린 너였지만 단단했고 나는 든든했으니까  

또 기도를 해본다 진심이 통하기를

나는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도 너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싶다  

그래서 난 오늘도 소리없이 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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