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는 36.9%... 김건희 연루 의혹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선고 후 일간 부정평가 소폭 상승
[박소희 기자]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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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11주 만에 다시 60%대로 들어섰다. 그것도 "매우 잘 못함"이 51.7%에 달하는 '강한 부정'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월 2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9%, 부정평가는 60.3%, 잘 모름은 2.8%였다. 지난 2월 1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2.4%p 낮아지고 부정평가는 2.5%p 높아진 결과다. 4점 지표로 보면 "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6%, "잘 못하는 편" 8.6%, "매우 잘 못함" 51.7%로, 부정평가의 강도가 셌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윤심 논란'과 '나경원 찍어내기' 등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둘러싼 이슈가 많았던 7일 62.1%(긍정 35.0%)까지 치솟았다가 8일 59.9%(긍정 37.7%), 9일 58%(긍정 39.3%)로 살짝 내려갔다. 하지만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1심 선고가 있던 10일 다시 소폭 상승, 59.7%(긍정 37.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