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너무 가리지 않고 먹으면서 운동을 안했더니 5kg이 늘었습니다.(176cm/ 80 to 85) 그래서 식단관리하며 제자리에 앉아있기보단 이곳저곳 돌아다니니 83까지 빠지더군요. 간식같은 것도 잘 안먹고 먹을거만 먹는 성격이지만 한번씩 터지는 식욕이 문제라 식욕억제제+에너지발산제+지방흡수억제제 처방도 받아서 먹었습니다. 지금은 간간히 견디지 못할 것 같을 때만 먹구요.
그러다가 최근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했습니다.(걷기는 발이 아파서, 뛰는건 관절에 무리가 가서..) MTB를 타고 저녁시간에 2~3시간정도 탑니다.
처음에는 800kcal정도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달렸는데 점차 늘려서 어제는 1500kcal가까이 탔습니다. 생각외로 시간만 넉넉하게 잡으면 타볼만 하겠더군요. 오늘 하루 계단 올라갈 때만 힘이 살짝 든다 정도이지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었구요. 5일동안 5100칼로리를 소모했고 체중은 83을 찍고 있네요.
그래서 자전거를 바탕으로 해서 다이어트 계획을 짜보려고 합니다.
아침은 밥한공기와 김치, 계란후라이 정도를 먹고 점심은 학교급식을 먹고 저녁은 밥 한공기와 야채를 먹으려고 합니다. 일일대사량 계산기로 해보니 1800kcal정도인데 이정도면 1800 선이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로 밤마다 1600kcal를 쓰려고 합니다. 다른 활동대사량도 있으니 하루 200g+@를 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