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r. Lee
우리 1년만이지 ?
그대로더라
날 바라보던 눈빛도
날 부르던 목소리도
모든것이 그대로더라
어쩜 변한것이 그리도 없니 ..
1년 .. 이란 세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우리
그 긴 시간 함께 하지 못했음에도
어색함 하나없이
어제도 ..
엊그제도 ..
만났던 사이처럼
어쩜 그럴수 있었을까
잘 지냈었냔 물음대신
' 오늘 날씨 참좋다 ' 로
시작한 우리 대화 ..
어쩜 그리 다정할수 있었을까
아마 다른 사람들이 봤음
행복한 한쌍의 연인이라 생각했을거야 ..
너 그거 모르지 ?
너 생각날 때 끄적끄적 써온 글들이 산을 이룬거
그거 모를거야 ..
하나씩 읽어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어떤글은 이걸 정말 내가 썼나 싶기도 하고
이 글들을 모아 너에게 주고 싶었는데 ..
아참 ! 나 너에게 못했던 말 있는데 ..
지금이라도 해야겠다 ..
미안해 ..
아니 미안했었어 ..
모든것은 그대로인데
우리서로 변한것 하나 없는데 ..
사랑해가 아닌
미안해로 끝을 맺어야 하네 ...
미 .. 안 .. 해 ..
2004. 오월 어느날 .. - 美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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