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사때랑 동일한 랩에서 박사과정 시작한 공돌이입니다.
사실 굳이 박사과정이 아니어도 바쁘게 사시는 분 들이라면 느낄거같기도 합니다만...
박사과정 시작하고 나서 하도 학교에서 치여살다보니까 조금이라도 개인시간이 생기면 그 개인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 나머지 그냥 혼자 집에서 쉬면서 보내버리고 마네요...
원래 술먹으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것도 있지만 어쩌다 친구들이 불러도 "제발 자유시간 쯤은 쉬게해줘!!"하고 생각하다 결국 안나가는 경우도 꽤 많고, 최근에 진짜 심각한건 아닌지 느낀게 소개팅을 받았는데도 "아 잘 모르는 여자랑 얘기하면 엄청 피곤한데 ㄷㄷㄷ;; 학회마감 한달 남았던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이러다가 정말 D3쯤 되면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안되는건 아닐까 고민됩니다...
혹시 동일한 고민을 겪고계시거나 극복해내신분 있나요...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