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태에서 그들이 말하는 혐오를
이해나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읽어봤음.
일반인이 말하는 혐오와 그들이 말하는 혐오는 개념이 다름.
여성을 타자화 하는 모든 행위들은 다 혐오로 보는데
그 타자화 시키는 기준이 모호함.
누구나 인정할만한 성차별 개념을 훨씬 넘어서
본능적이고, 무의식의 영역까지 혐오를 확장시켰음.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는것도 혐오.
여자라서 무언가를 배려해주는 것도 혐오.
바람둥이도 여혐이고, 결혼하기 전까지 혼전순결 지켜줄게해도 혐오.
딸이 엄마보다 아빠를 더 따르는것도 혐오.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차별이네 할만한 것들부터 별것 아닌 사소한것 까지.
동등한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해석만 끼워넣으면 모조리 여혐이 됨.
비슷한 사례들은 진화심리학적으론 아주 다르게 해석하고 있음. (욕망의 진화_데이비드 버스)
그들이 말하는 여혐을 타파하려면 머리깍고 절에 들어가며 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