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 한 징어입니다.
맛있는 거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 저희 집 근처 햄버거집은 롯데리아밖에 없어요. 제 취향은 아니라서 맛있는 햄버거 먹고싶으면 학교 근처에서 사먹습니다만
학교 근처의 제가 좋아하는 업체 지점이... 제 주위에선 악명이 좀... 드높더라구요.
입학하고 처음 갔을땐 친구랑 저랑 둘이 한 세트씩 시켰는데 기다리는 동안 저희 옆으로 바퀴벌레가 지나가는걸 보기도 했어요.
진짜 충격먹어서 친구랑... 둘이 어버버 하다가 직원에게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지금 바퀴벌레 지나간다고
그리고 오늘, 막 한 세트 또 시켜먹고 나서 저런걸 발견했어요
감자튀김 봉투에 까만색 뭐가 있길래 감자 탄 조각인가... 싶었는데 지점이 지점이라 혹시 몰라서 사진을 먼저 찍었죠
그리고 나서 집어보니까 철사더라구요
대체 철사가 뭘 하다가 여기에 들어간 걸까요?
감자튀김 튀기는 공정에서 철사 쓸 일이 있나요?
너무 당혹스러워서 일단 홈페이지에 문의는 넣었는데
솔직히 답변 온다 해도 다시 그 지점 못 갈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