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계란을 삶고 간장도 끓여서 준비해뒀다.
고기로 장조림을 만들땐 끓이면서 하길래 계란도 끓여봤다.
겉모습만 보면 맛있게 생긴 계란장조림이였다.
흰 쌀밥과 계란 한입을 베어물자 첫맛은 진하게 느껴졌으나 갈수록 싱겁길래 계란을 다시 들어봤다.
마치 삶은계란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듯 겉부분만 간장이 배어들었고 속은 뽀얀 계란이였다.
며칠간 간장에 담궈둬도 속까지 간장과같은 갈색이 되지않아 내 가슴이 타들어간다.
짭짤한 계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