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하다 아무맥락없다 유머글에도 왜그러냐 하는데 내가 무슨 골수 극렬분자도 아니고 체제전복을 꾀하는 반동도 아니지만, 작금의 사태는 충분히 어디서든 2찍 이야기 나오는거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함.
아닌말로, 좌우성향이 극명하게 나뉘어져 있는 커뮤니티 제외하고 정치이야기를 원천 금지시킨 커뮤니티에서도 슬슬 오르는 물가이야기 불안해진 고용형태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이 상황이 과연 2찍 드립이 어디서든 튀어나오지 않을 상황인건지...
까놓고 이렇게 체감된게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개작살난 정치구도야 태초부터 런승만이였던게 화근이라 뭐 그렇다치자. 문제는 저쪽 우민화 전략 날이갈수록 교묘하고 교활해지는데다가, 중도층으로 하여금 헷갈리게 만들도록 언론을 교묘하게 이용해먹고있다.
개박살나는 중인 한국경제? 반등도 있고 뭐 침체기도 있고, 항상 좋겠냐마는 문제는 왜 침체기가 오는지 반등이 되는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언론이 하나도 없단거다. 그저 뭐만 하면 전정권이... 뭐만 하면 국제사회도 비슷하다.. 거대담론 속에서 침체를 극복하는 비전을 제시하긴 커녕 경제이슈도 정적죽이기에 활용한다.
혹은 존나 입다물고 있거나.
국민들은 누구 아들이 부당하게 50억 받은게 무죄라는 판결에 대해서는 아무 목소리도 내지 않는데(아니면 망할 언론이 그 목소리를 묻어버려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넘기는데) 죄가 없는 전 대선후보는 길바닥 조롱거리로 만드는 기사 쏟아내면서 어떻게든 죄인으로 만들어낸다.
더군다나 정의 상식 이런 좋은 가치를 내세워 자기 잇속 챙기려는 권력도둑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홀리고, 정치에 관심가지고 정의를 말하려는 사람들을 바보취급한다. 조롱하고 폄훼한다.
나는 그런거 관심없으니 괜찮다? 내 일만 하고 살란다? 그런생각? 정치도둑들은 처음에는 정적을 죽이고 곳간한구석 털어먹는데 그치겠으나 거기에서 뜻을 이루면 그 다음엔 국민을 죽이고 국민지갑을 털어먹는다. 이것은 망상이 아니다. 역사 속 수많은 독재자와 폭군들이 늘상 해왔던 방식이다. 시대가 지나며 방법이 바뀌고 있을 뿐, 총칼이 없다고 최루탄을 쏘지 않는다고 평화가 온게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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