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일찍 잠들었고
저는 요즘 이것저것 심란한게 많아서 
생각좀 한다고 남친 옆에 누워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남친 등지고 누워있다가
방향 돌려서 자는 남친 보고있었는데
ㅠㅠ
갑자기 검지로 코를 막 파더니ㅠㅠ
그대로 입으로 넣어버렸어요..
 입에 들어가기전에
희미한 실루엣이지만 손끝에 붙어있던
무언가를 보고말았어요 저는...  아..ㅠㅠ

내가 뭘본건가 당황하고 있는데
다른쪽 콧구멍으로 한번더ㅠㅜㅠㅠㅡㅜㅠ
그리고 또 입으로ㅠㅜㅠㅜㅜㅠㅜㅜㅠ

아ㅠㅠㅠㅜㅜ....
자다가 코파서 코딱지 먹을수도 있지...!!!!
라고 생각해보려고 노력중인데
 ㅠㅜㅠㅠㅠㅠㅜㅜㅠ더러워헝ㅠㅠㅜㅠ

왠지 옆에 누워있기 싫어져서 침대에 앉아있어옄ㅋㅋㅋㅠㅠㅠㅜㅜ
남친 큰일볼때 소리 뿡뿡푸드득 나도
귀엽다고 웃고 그러는편인데
ㅠㅠㅠㅜㅠㅠㅜㅠ
이건 왠지 못참겠어요ㅠㅠㅠㅠㅠ

왜 하필 제가 딱 돌아누웠을때 그런일이 벌어진걸까요ㅠㅠㅠㅠㅠ
저는 그걸 볼 운명이었던걸까요ㅠㅠㅠㅠㅜ
살살 오던 잠도 다 깼어욬ㅋㅋㅋㄱㅋㅋㅋㅋㅋ
망했닼ㅋㅋㅋㅋㅋㅋ
남친한테는 말 안하는게 낫겠죠...?
엄청 부끄러워 할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