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해본적은 없습니다...ㅋ
개인적으로 반기문 총장은 새누리와 이정권이 낚을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를 낚을 미끼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누리는 기본적으로 경상도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권입니다..
이런 정권에서 충청도출신인 반기문을 내세울까하는 점에서 의심이 시작됩니다.
반기문이 나서면 문재인대표가 있는 경남,부산은 반드시 돌아섭니다..
또한 검증도 되지 않았고 정치성향이 어떤지도 전혀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반기문을 바지대통령으로 세워놓고 뒤에서 수렴청정이 가능할지에 대한
확신도 없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반기문의 경쟁력입니다..
새누리가 비록 언론을 장악하고 있고 공권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힘은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게 확인 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거에서 많이 이겼고 정권재창출까지 성공했던 새누리가
모험일수 밖에 없는 반기문카드를 쉽사리 쓰려고 할지 의문입니다.
제 생각은 반기문총장카드는 반드시 반기문을 대선후보로 내세우겠다는건 아닌듯 보입니다.
반기문을 내세워서 여소야대에 몰린 정국을 돌파하고 총선에서 이리저리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하는게 실제 목적인것 같습니다.
사실 반기문은 새누리의 대선경선을 통과 못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봅니다.
경선중에 반기문의 모든 사항이 다 까발려질것이고 국내현안에 대한 무지가
모든 언론을 통해서 전방위적으로 알려질 것입니다.
안철수현상이 꺼지자 지지도가 5%까지 내려갔던 상황과 비슷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 민주는 반기문총장을 비난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그를 인정하고 보호하며 충청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와 이 정권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면 안됩니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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