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깨진것 부터가 치과 잘못이니 치료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치과가서 의사선생님과 얘기하다보면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분야니까 "원래 그런거에요." 라고 하면 "아.. 그렇구나.."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분들은 저와 같은 경우가 없는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맨첨에 어금니가 깨진건 교정 초기였는데요 가장 안쪽에 있는 어금니가 신경치료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브라켓이 잘 안붙어서 고리를 씌우게 됐는데요. 고리를 씌운 날 밤에 너무 아파서 발버둥을 치다가 다음날 치과를 가보니 어금니가 금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양대 병원가서 어금니 빼고 왔습니다. 그리고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권해서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치과에서는 어금니가 원래 안좋은 상태였다고 임플란트 비용을 싸게 해주겠다해서 150만원을 100만원에 했어요. 그래서 저는 한양대 병원가서 어금니 뺀것과 임플란트 비용을 추가 지출하게 됬습니다.

 친구는 어금니 상태가 안좋은지 치과에서 먼저 확인하고 고리를 씌우기 전에 깨질수도 있다고 먼저 말을 해야했다라고 하는데 치과에서는 그런 말 없이 깨지고 나니까 어금니 상태가 안좋아서 깨졌다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임플란트 한 어금니 바로 앞에 있는 어금니가 깨졌는데요. 이건 브라켓을 때고 간호사님이 치아에 남아있는 접착제 제거해주다가 갑자기 너무 아픈겁니다. 그래서 움찔 하니까 의사선생님 오셔서 어금니에 금으로 씌운 부분에 브라켓을 붙이면 충치가 잘 생기는데 충치가 생기면서 깨진 것 같다고 금으로 씌우자고 합니다. 친구는 이런 작업을 의사가 해야지 왜 간호사가 하냐고 하구요. 깨먹은 것도 치과 잘못이라고 하네요.. 암튼 치과에서는 이것도 금니로 씌우는데 30만원인데 25만원에 해주겠답니다...

친구한테 얘기를 듣고 나니까 임플란트 돈쓴것도 너무 아까워지고.. 기분도 너무 안좋네요.. 

제 친구가 한 말이 맞는건지 치과가 맞는건지..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