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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가족
게시물ID : humorstory_113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ue
추천 : 3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1/30 17:57:59
-실화입니다.

 

제가 중2 처음올라왔을때

 

제 친구가 괴짜가족을 즐겨보더니

 

후구오 목소리를 흉내내더군요.

 

처음엔 재밌었는데.

 

나중에 가니까 때리고싶..

 

이 아니라 저까지 하게 되더군요ㅡ,.ㅡ;;;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친구랑 같이복도에서 뛰다가 학생주임 썜한테 걸렸습니다.

 

(참고로 우리반이 학생부 바로옆)

 

그래서 엎드려서 빠따로 맞는데 

 

한대 맞는순간 저도 모르게 '케헹'하고

 

후구오 목소리를 흉내내는데

 

옆에 있던 그 친구 표정이 졸라 웃겨죽겠는데

 

참고있는 표정이더군요.

 

그런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저희 학생주임샘이

 

그 친구 엉덩이를 떄리는데

 

걔가 모르고 입을 벌리면서

 

침이랑 온갖이물질이 지나가던 담임샘 스타킹에 다 튀기더군요.

 

그래서 걔 또 맞고 저는 혼자서 기쁜마음으로 교실에서 놀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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