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그 남자 보다 더 제 취향인 가창이라
간만에 들을려고 공식 사이트에서 뒤졋는데 없더군요.
찾아서 듣고. 연이어서 김범수 원곡도 다시 들었는데
김범수가 여러 무대에서 부른걸 다 찾아 듣다보니
둘의 차이가 뭔지 알것같더군요.
더원의 감정은 진짜고
김범수의 감정은 연기네요, 달리 말하면 가수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요.
물론 더원이 김범수보다 가창력이 모자란것도 아니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현실이 기술을 이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곡에서는 그게 아주 중요했죠.
가사는 내 인생, 내 기억이고, 그 가사를 믿는것
더원이란 남자의 성품과 행동거지는 한국사회에서 원만히 살기 어려운 것들이고
그게 그의 긴 무명생활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지만
여성편력에 관한 추문은 그 보이는 모습과는 별개의, 분명하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더원 본인의 해명이든, 인터넷의 소문이든 객관적이지 않은것은 믿지 않을거구요
당분간은 편견없이 그 노래를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