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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가루, 표고버섯가루, 조청, 멸치가루, 새우가루......
게시물ID : cook_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이사르
추천 : 12
조회수 : 37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0/21 13:35:21

건강지킴이 천연조미료 만드는 방법,보관법;
다시마가루, 표고버섯가루, 조청, 멸치가루, 새우가루, 당근가루, 시금치가루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는 가정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이 늘어가고 있고, 직장인들도 화학조미료를 많이 쓰는 식당은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학 조미료 판매량이 여전히 줄지 않는 이유로 소비자의 길들여진 입맛과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은 점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모든 음식에 감초처럼 꼭 들어가야만 했던 화학 조미료는 분명 중독성이 있다. 그러나 화학 조미료에 넣는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의 경우 건강에, 특히 아이들의 성장에 좋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의 대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글루타민산나트륨이 들어 있으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화학조미료의 대안은 천연조미료다. 천연 조미료는 물론 맛은 덜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음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천연조미료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잘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천연 조미료와 만드는 방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 천연 조미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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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마가루, 다시국물

다시마에는 단백질,지방,당질,칼슘,철,요오드,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더 없이 좋다.
다시마가루를 만들려면 겉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를 닦아낸 다음 살짝 구워 분쇄기에 가는 게 좋다.
다시국물’은 천연조미료 중에서도 으뜸일 것이다. 다시마의 영양만이 아니라 맛도 제대로 느끼려면 우려낼 때 온도를 주의하는 게 좋다. 보통 다시마를 펄펄 끓이는데,온도가 너무 높으면 비릿한 점액이 나와 맛이 떨어진다. 다시마의 좋은 맛을 내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은 보통 60℃에서 90℃ 사이에서 물에 녹아 나온다. 냄비 옆면으로 조그만 물방울이 생기기는 때가 60℃ 정도 되는 때이므로, 이 때 불을 최대한 낮춘 후 4∼5시간 우려내는 게 좋다. 여기에 무나 양파,표고버섯을 넣으면 더욱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다시국물은 국,찌개,조림은 물론 김치 다대기,물김치 국물,양념장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다시국물은 냉장고에서 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니 항상 병에 담아 보관하여 필요할 때 즉시 쓸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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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표고버섯가루

마른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하고 항암작용을 도와주는 건강식 천연 조미료의 재료이다. 생 표고버섯보다 영양이 뛰어나고 향이 진해 가루 조미료로 만들어 두면 정말 좋다. 버섯의 강한 맛이 아주 많이 나므로 약간만 넣어도 음식의 풍미가 좋아진다. 가을에 표고버섯을 직접 말리거나 말린 것을 사다가 기둥을 떼어버리지 말고 함께 가는 게 좋다. 이런 천연 가루를 항상 준비해 놓았다가 국이나 찌개 또는 나물 등을 만들 때 넣으면 훨씬 요리의 맛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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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청

음식에 단맛을 낼 때도 설탕이나 물엿 대신 조청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물엿은 주로 수입옥수수 전분 가루를 원료로 하여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조청 만드는 법은 처음에는 식혜 만드는 것과 같다. 이렇게 만든 식혜물을 은근한 불로 서서히 오랫동안 저으면서 끓이면 조청이 완성된다.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양이 너무 적게 나와 집에서 만들기에는 어려운 점이 다소 있다.따라서 유기농 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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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멸치 가루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품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떼어낸 후 갈아야 쓴맛이 없다. 멸치 가루를 넣으면 부족하기 쉬운 칼슘의 보충은 물론 음식 맛이 구수해져서 국이나 찌개는 물론이고 나물무침이나 조림반찬 등에 활용하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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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우 가루

새우는 스테미너 보강에 좋은 영양식으로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며 특유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 마른 새우는 잔가시를 없애고 갈아야 더욱 곱게 갈린다>해물요리나 해물냉채, 국, 찌개 등에 넣으면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고 각종 나물 무침에 넣으면 나물의 맛과 향을 더욱 좋아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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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당근 가루

당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A인 카로틴은 기름에 볶으면 영양가가 높아지므로 당근 가루를 볶음이나 부침 요리에 넣으면 좋고 물에 타서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또한 튀김요리를 할 때 당근 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당근 특유의 단맛으로 맛도 좋아지고 색도 예뻐진다. 당근 또한 얇게 썰어 전자레인지에 익힌 후 건조시켜 분쇄기에 갈면 되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시판 가루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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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금치 가루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 특히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및 냉한 체질에 효과가 있다. 시금치는 살짝 데쳐 물기를 짠 다음 바짝 말린 후에 갈면 되지만 시판하는 것을 이용한다. 시금치가루는 해조류와 함께 무쳐 먹거나 볶아 먹으면 더욱 영양가가 증가되고 궁합이 잘 맞으므로 해조류 요리에 넣으면 좋다.

* 천연 조미료 보관법

1. 멸치,마른 새우, 다시마 : 실온에서 보관하면 자칫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뚜껑이 달린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실에 두면 조금 더 오랜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2. 천연가루 보관 시에는 시판 구이 김에 들어있는 수분 탈취제를 함께 넣어두면 수분으로 인해 가루가 뭉치거나 변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3. 시금치나 당근 가루는 주로 시판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구입한 시판 가루는 봉지 상태로 보관하는 것 보다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시판하는 가루에 표시되어있는 유효기간을 지켜주어야 한다.

환경오염이나 화학 조미료. 인스턴트식품으로 인해 우리들의 건강은 계속 위협받고 있다. 아토피나 암, 각종 희귀병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냉장고에 항상 천연조미료를 준비해 두고 즐겨 사용한다면 화학 조미료의 위협을 쉽게 비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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