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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실화][끌어올리기] 여름밤의꿈...
게시물ID : panic_12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틀러
추천 : 2
조회수 : 15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13 02:30:59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끌어올리기... 죄송... ------------------------------------------------------------------------------------------ 이 이야기도 실화입니다. 몇년 전 여름 혜은은 더운날씨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아니 더운 날씨라기 보단 뭔가 찝찝한 기분탓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찝찝한 기분과 열대아로 인한 지열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막혔다. 3일 동안의 폭염은 비가 쏟아져 잦아들고 혜은은 쓰러지듯이 잠이 들어버렸다. 근데 그 잠은 얼마가지 못했다. "어..언니..언니...언니!!!!!!!!!!!!!!" 혜은은 악몽을 꾸다 벌떡 일어나 버렸다. 온몸은 식은땀으로 젖어있었고 땀이 마르기 무섭게 혜은은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꿈 속에서 언니가 나와 왠지 모르게 불길했기 때문에 언니의 안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혜은과 언니는 대전에서 집을 구해 같이 살고 있었는데 언니는 여름 휴가차 남자친구가 일하는 지역으로 놀러가고 없었다. "뚜르르르,,,,,,,,뚜르르르르,,,,,,,," "어? 혜은이니?" 언니의 목소리가 더욱 반갑게 들려왔다. "어,, 언니. 언니 별일 없어?" "응? 무슨일? 아무일 없는데?" 수화기 넘어로 주위에 시끌벅적한 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응,,그렇구나 아니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그냥 전화해봤어. 뭐해 언니?" "응 친구들 커플이랑 놀러가기 전에 남친집에 와서 술한잔 하고 있지. 너도 오면 좋았을껄..." "아니야ㅎ 내가 가서 뭐해...근데 언니 어디로 놀러가?" "나랑 남친이랑 3커플 더 뭉쳐서 계곡으로 놀러가기로 했어." "계곡? 재밌겠다. 언니 몸 조심하고 재밋게 놀다가와." "응~ 걱정하지마. 내가 애기냐~ 남자친구도 있고 걱정마 걱정마!" 혜은은 이 전화를 끝으로 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혜은은 언니의 익사소식을 들었을때 바닥에 주져앉아 오열하며 " 나때문이야 .. 나때문이야!!!" 하며 가슴을 쥐어 뜯었다고 한다. 혜은은 시간이 한참 흐른뒤 자신이 꾸었던 꿈이야기를 해줬다. "그때,,내가 꾼꿈.. 그거 때문에 언니가 죽은거야... 깜깜한 어둠속에... 언니가 내 앞에 서있었어.. 근데 언니가 나한테 오라고 손짓을 하더라구...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까...가보니까....언니 얼굴은 멀쩡한데 언니의 목 밑으로 온몸을 구더기가 파먹고 있더라고.. 그래서 잠에서 깨버린거지..." 내가 혜은에게 물었다. "그게 왜 네탓이고 왜 그 꿈때문에 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는거야? 아무런 연관이 없잖아!" 난 타이르듯이 질책하듯이 따져물었지만 혜은이가 하는 말에 더 이상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 언니가 빠진곳... 언니가 빠졌던 그 곳의 수심이... 목 높이 밖에 안된데............" ------------------------------------------------------------------------ 진짜 실화입니다. write by OU이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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