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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양 이야기
게시물ID : beauty_71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와만두
추천 : 10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05/29 19:54:44
많이 올라오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게시판탈출! 이지만 여성분들은 꼭 보셨음 해서요. 

먼가 인생에 질곡이 많았는디, 잘 버텨내 왔다고 생각했어용. 저는요. 근데 제 몸은 안그랬던 게,
생리 양이 전 극단적으로 적다거나 그러다가 또 길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양이나 주기가 많이 불규칙 했어요.

전 제가 처한 상황이 매우 스트레스가 많았던지라 그래서 그렇겠지. 그래도 하긴 하니까 괜찮음 ㅇㅅㅇ. 했고 주변에서도 양이 어쨌든 하긴 하니까 괜찮아~ 모드였단 말이죠. 

근데 그게 생리가 아니고. 하혈이었던 거에용.
그걸 오래 방치한 지금은 ㅡㅡ 자궁 내믹암 전단계가 되어서, 정상임신도 힘들고, 언제가 되었든 자궁 적출이 필수고 그 전엔 호르몬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해요. 
저 나이 마흔도 안됬습니당 (..)

의사가 조금만 빨리오지. 하는데 무지 슬펐어요. 내 몸은 힘들다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고, 부르짖고 있었는데 그럴 무시한 셈이라.

여자분들은 스트레스나 몸의 이상 징후가 생리로 바로 와요. 
그러니 내가 양이 요상하게 많다/작다/생리통이 심하다/심하게 불규칙하다/삼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 하는 경우엔 창피하다 생각 말고 꼭!!! 병원에 갑시당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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