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고찰스럽게(고찰스러운게 뭔데...) 말꼬리를 자르겠습니다 ㅠㅠ
2N년 동안 써본 쿠션....... 두 개.................................(생각보다 심하다...세상에...)
국정화퍼시픽이 터지기 전에 예뻐서 산 헤라 쿠션. 진보라+검정+반짝이 케이스의 쿠션
뷰게를 알고나서 케이스 대란이었던 메이크업 헬퍼 쿠션
헤라 쿠션은 케이스 보고 샀으니까..... 그래 잘못된 선택이었다.
메이크업헬퍼 쿠션도.... 뭐 다르지 않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피부화장을 안 해도.. 뭐 여드름 흉터 조금, 입 주변, 코 주변, 이마 주변의
피부가 좀 어둡고 누런 정도라 피부화장에 열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
하지만 다 옛날 얘기.
앞자리가 3으로 바뀌는 날을 목전에 두고있고
머리색을 기가막히게 바꿔버렸고
덕분에 드라이 시간이 늘었다(원래는 드라이 안 하고 다... )
아니 그냥 뷰티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머리색을 바꾸고 나니까 화장이 필수라는 걸 알았다.
밝은 머리에 황토색 얼굴.........Aㅏ................ 거울을 볼 수가 없다..
거울을 다 치워야겠다...........가 아니라
이제 피부화장을 하자!!!!!!!!!!!!!!
라고 쓰고 현재 화장 과정의 상태가 괜찮나, 판단해보고자 한다.
아니 그 전에 지금 피부 고민은
건조하다, 사막이 따로 없다, 사막화 현상은 내 얼굴에 쓰라고 있는 말 같다.
뒤에 나오겠지만 꽤 과하게 유분기있게 마감하는데도 점심 먹고 나면 이마에 주름이 간다.
신난다. 여기에 물 뿌리면 내년 농사 때 가뭄으로 물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세안, 기초, 피부, 색조 이렇게 생각해보자. 그 뒤에 기타 사항으로 건조할만한 이유가 뭘까 써보자.
1. 세안
아침은 비누세안
저녁엔 포인트리무버&클렌징 워터-클렌징 오일-클렌징오일+유화-비누나 클렌징 폼 이용
원래는 포인트 리무버와 클렌징폼만을 사용했었는데,
클렌징 워터하고 오일을 써도! 더럽!!!!!!!더러워! 해면으로 클렌징 오일을 닦아내도
누렇게 나오는 잔여물에 기겁하며 세안 과정을 꼼꼼하게 늘렸다.
1차 클렌징 오일은 얼굴에 오일을 발라두고 해면으로 닦아내고(여기도 더럽다, 더러워.. 세상 너무 더러워..)
그 다음은 클렌징 오일로 롤링을 한 뒤 마사지까지 하고 유화 시켜서 헹궈낸다.
그 다음이 클렌징폼이나 비누.
괜찮은데? 여기서 건조한가?
2.기초
기초는 간단. 피부 화장 안 해도 피부 좋다, 피부 하얗다 소리 들었다(자부심 최고ㅋㅋㅋ)
온천수미스트-아르간 오일-유분기 터지는 크림
아르간 오일바르고는 마사지를 슬슬 해준다.
유분기 터지는 크림에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ㅋㅋㅋ
사막화가 심하게 일어나는 볼, 턱, 인중 위주로 발라준다. 헤어라인쪽은 바르지 않는 편.
3. 피부
유기 자차,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이건 프라이머 겸용이라는데 아닌거같다. 내 모공은 이걸 써도 살아있다.)
자차는 얼굴에 가득
메베는 다크써클 있는 눈 아래, 누런 입주변과 이마 눈썹 위에 주로 발라준다.
근데 발라도 완두콩 만큼. 더 발라봤는데, 때가 나온다........
준비에 여유 시간이 있다면
정샘물 파데를 바른다. 파데랑 컨실러랑 같이 들어있는 그것.
바른다. 발랐다. 점심 지나면 이마는 밀착된 상태로 사막화가 일어난다.
코 옆에는 모공이 새로 태어나는 것 같다.
팔자주름은......... 입틀막.
턱... 그래 각질.. 안 나오면 아쉽지.
4. 색조
눈썹과 마스카라.
예전에 블러셔 했다가 불타는 고구마가 되서 그 뒤로 잘 안 한다.
립스틱은 물을 많이 마셔서 자꾸 지워지니까 귀찮아서 안 바른다.
그리고 가을이 되니까 입술이 갈라져서 사막화가 또 여기서 보이니까 체념하고 안 쓴다..
**기타.
아무래도 탈염색이 문제지 않을까.
3회 탈색과 그 뒤로 이어지는 염색.
물빠지면 또 염색, 또 염색.
그리고 잘 마르지 않으니 10분이 넘는 머리 말리는 시간.
보통 얼굴에 선크림까지 바르고 머리를 말리는데, 그래도 문제일까 싶다.
수분섭취. 물 안녕. 물은 보라고 있는 것.
**결과
뷰게 눈팅을 열심히 해야겠따.
역시 뷰게만큼 정보가 많은 곳은 없는 것 같다.빠잉
언젠간... 뭐라도 살 수 있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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