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은 여섯살입니다.
수다스럽습니다.
(장난감과 대화하며 엄마, 아빠에게도 말 걸어가며 혼자 두어시간쯤은 쉬지 않고 떠들정도)
주말 저녁 세 식구 모여앉아
떠들떠들 냠냠 밥을 먹는데
아들이 아빠한테 그럽니다
"아빠 대머리!! 꺄하하하하하하하"
(남편과 나는 잠시 슬픈눈으로 변신)
아들..그러지마..그거 유전이야 ㅠㅠ (할아버지, 삼촌 모두 머리숱이 적..)
너네 아빠도 어릴 땐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할머니가 늘 이마를 위로 쓸어주셨다는 전설이 있단다.
그리고 아들!!
엄마 배보고 뚱뚱하다 그러지마..
그거...유전이야...진짜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