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든 만화든 여자애들 대하는게 서툴고 툴툴대고 심술궂게 구는 소년 캐릭이요. 

"여자애들은 시끄러워서 싫어." 라든가 "뭐만 하면 꺄- 꺄- 거려서 싫어."

이런 표현이요. 

애니로 볼땐 이해 못했는데 최근 들어서 납득했습니다. 

얼마전에 공항철도 타고 집 가는 도중 일본 여자 셋이 처음 한국으로 여행왔는지 오래도록 지하철 노선 보면서 머리 싸매다라구요. 

그래서 그냥 도와주려고 말 거니까 세명이서 한 꺼번에 내뱉는 추임새가 장난이 아님 ㄷㄷ 혼또니? 스고이. 서로 막 난리치다가 그 중 한명과 영어, 일본어 섞어가면서 대화했어요. 

혹시나 길 잃거나 도움 필요할거 같으면 연락하라고 라인 아이디 주고받고 왔는데 

그 새 동안 정신 없었음 ㅋㅋㅋㅋㅋㅋ